고령군은 2017 을지연습 기간 중 아파트 폭탄테러 발생에 따른 종합대응훈련을 23일 오전 10시 30분에 동화궁전아파트에서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동화아파트에 침투한 적 특작부대원의 폭탄테러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 및 아파트 일부가 파손되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이는 훈련을 통해 전·평시 발생 가능한 각종테러 및 재난발생에 따른 대처요령과 수습능력을 배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고령군과 제5837부대 6대대 등 14개 기관ㆍ단체 300여명이 훈련에 참여하였으며 테러범 출현, 주민신고, 상황전파,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실시, 전재민 구호 등 종합훈련으로 구급차3대, 소방차8대, 복구차량 등 14대의 훈련장비가 동원되어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다.특별히 올해는 주민밀착형 을지훈련의 취지를 살려 준비한 특별한 코너가 눈에 띈다. 실제 동화아파트 주민의 대피시연, 해바라기 어린이집 원생 13명의 화재대피 및 소화기 시연, 곽용환 고령군수의 일일 자위소방대 화재진압체험(소화전 방수), 드론으로 구호물품 전달 시연으로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고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이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제훈련에 임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전시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만이 실제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대응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제5837부대 6대대는 전투식량 시식과 서바이벌 사격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