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봄소풍<고령군 제공> |
|
고령군이 지난 23일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실시중인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학생들(호촌2리 마을주민 약30명)을 대상으로 다산면 은행나무 숲 일대로 봄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시범사업은 지난 달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사이에 만연한 무력감, 우울감 해소를 목적으로 인생회고 프로그램을 이용한 정신건강프로그램으로 총 11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봄소풍은 5회 차 수업으로,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라는 주제로, 오늘이 내 삶에서 가장 젊은 날이므로 노년기에 색다르고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마음학교 학생은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고무신 던지기 게임, 보물찾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 모 어르신은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도 은행나무숲으로 나들이 나오기는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은행나무숲의 좋은 경치를 배경 삼아 뜻깊은 봄소풍을 다녀오게 되어 보건소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봄빛 기행문 마음학교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추억들을 하나하나 되살리고 좀 더 활력 있고 건강한 마을로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