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경 신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입증하듯 국방부가 지난 22일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국방부 누리집에 게시했다.
이는 작년 12월 국방부가 대구시를 군 공항 이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데 이은 후속 절차다.
시는 이에 따라 관련 내용을 대구 군위, 경북 의성 누리집에 게재하고 주민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또 사업 구역 편입토지 소유주 등에도 등기우편으로 개별 통지해 사업계획 공고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도 추진한다.
홍준표 시장은 "TK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모든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TK 신공항은 대구·경북이 통합된 500만 대구시의 경제력이나 위상에 맞는 국제공항으로 지역의 백년대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