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전향을 앞둔 최혜진(18·학산여고)이 'YG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YG스포츠'는 22일 "올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최혜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최혜진을 위해 경기력 향상, 스폰서 유치, 그리고 해외 투어 진출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최혜진은 지난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 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2위 박지영(CJ오쇼핑·12언더파 201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는 1999년 임선욱 이후 18년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아마추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최혜진은 '아마추어 고별전'이었던 MBN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지난달 열린 용평리조트 초정탄산수 오픈에서 우승해 KLPGA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한 최혜진은 만 18세를 넘긴 오는 8월 31일 한화 클래식부터는 프로로 나설 예정이다.1999년 8월 23일생인 최혜진은 24일 프로가 되고, 28일에는 롯데 그룹과 공식 후원 계약 조인식도 갖는다. 현재 세계랭킹 22위인 최혜진은 오는 9월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한 상태다.YG스포츠는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효주(22·롯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9·혼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이소영(19·롯데), 김지은(22), 이다연(19·이상 메디힐), 노연우(19), 손새은(19)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