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8일, 자신이 지도하던 미성년 학생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안무가 A(4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경, 구미의 한 무용학원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 B양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인 뒤 성추행한 혐의다.
한편 A씨는 지난 3월 구미시립무용단 안무가로 위촉돼 활동하다가 최근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자 시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