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의 내야수 황재균(30)이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서는 18경기, 타율 0.154, 1홈런 5타점, OPS 0.459에 그쳤다. 트리플A에서는 85경기에서 타율 0.288, 8홈런 48타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455, OPS 0.790을 기록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소속인 황재균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의 9번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뽑아내면서 타율을 0.291로 끌어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상대 선발 옌시 알몬테의 제구 난조로 1회말 2-0의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무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잡은 황재균은 알몬테의 3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를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