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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식사를 함께 하면 한 식구 된다”

김명수 기자 입력 2017.08.20 16:19 수정 2017.08.20 16:19

취사병 출신 백선기 칠곡군수, ‘요리’소통행보취사병 출신 백선기 칠곡군수, ‘요리’소통행보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8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상’봉사활동에 참가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이날 백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배추겉절이와 잡채 등을 요리해 다문화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지난 6월에는 실버타운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밥, 등뼈우거지국, 해물파전 등을 요리하며 능숙한 해물파전 뒤집기로 어르신의 눈을 즐겁게 했다.또 40년 전 맹호부대 취사병 복무시절 연마한 칼질 솜씨를 발휘해 직원을 위해 요리했다.이러한 백 군수의 요리를 통한 소통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백 군수는“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한다는 건 단순히 음식의 의미가 아니라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라며“음식을 통해 정성과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또“식사를 함께 하면 너와 내가 아닌 한 식구가 된다”며“앞으로도 요리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칠곡=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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