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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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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의 '주 1회 셧다운'제 도입이 의료분쟁의 새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계명대 의대 교수들이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계명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주 1회 셧다운'을 결정한 방침대로 토요일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교수들의 체력적 한계로 인한 번아웃을 예방하고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4월 둘째 주부터 토요일 진료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 소속 의료진은 전체 의료진 245명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관계자는 "과 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일부는 예약된 토요일 진료를 하고, 일부는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로 교수가 자리를 떠난 젊은 교수의 자리를 메워주기도 한다"며 "수술이 많은 과가 있고 그렇지 않은 과가 있어 성격에 맞게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