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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부터 대구한의대학교 박수정 선수와 권구명 지도교수. 대구한의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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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가, 지난 11~13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박수정(중등특수교육과) 학생이 1500m와 800m에 참가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박수정 선수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모교인 속초여고와 경북체고에서 대회를 준비해 자신이 기대하는 기록을 낼 수 있었다.
특히, 1500m 경기 후 허리를 펼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있었지만 800m경기를 포기할 수 없어 마사지를 받고 테이핑을 붙이며 '부상 투혼'을 펼쳤다. 그 결과 3위를 추가로 달성해 메달 추가 사냥에 성공했다.
권구명(체육학과) 지도 교수는 “육상부가 없어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묵묵히 훈련에 참여하며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대견했고, 허리 통증을 이겨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위한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수정 선수는 “대구한의대 이름을 걸고 대회에 참여해 뜻깊은 성적을 내어 행복하고, 관중석에서 제 이름을 불러주며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보태 준 권구명 교수님과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올해 더 좋은 성적으로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이고,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된다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