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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대구·강원 軍특성화고 8개 교 합동 발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4.18 16:37 수정 2024.04.18 16:50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앞줄 가운데)이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 교육청이 군(軍) 특성화고를 발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軍 특성화고 제도는 직업계 특성화고에서 군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입대 전에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졸업과 동시에 군에 입대하여 첨단장비 운용 등 전문병(임기제부사관)으로 복무하는 제도다.

대구·강원권역 軍특성화고는 2016년 국방부로부터 기술 부사관을 양성하는 임기제 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돼 軍특성화고 학·군 제휴 협약을 맺고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를 맞춤식으로 교육하고 있다.

전국에는 국방부 지정의 총 44개의 軍특성화고가 있으며 대구권역에는 대구일마이스터고, 경북기계공고, 대구공고, 영남공고, 상서고, 조일고 등 6곳이다. 또 강원권역에는 춘천기계공고, 한국항공고 등 2곳이다.

이번 軍특성화고 발대식에 참여하는 학생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과한 학생들로서 태권도, 軍체험학습, 다양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입대 전 軍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또 軍특성화 학교에서 3학년 1년간의 軍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입대해 전문기술병(18개월) 또는 전문기술 부사관(6~48개월)으로 선택 후 복무하고 이후 희망에 따라 군인 공무원(부사관)으로 계속 근무하거나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軍특성화학교 생활을 알차게 해 자율적인 사고와 능동적 자세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 탐구와 군 기술교육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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