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살충제계란’ 31곳 농장 확인

뉴스1 기자 입력 2017.08.17 18:52 수정 2017.08.17 18:52

경기 16곳 등 전국서 발견…양계장 살충제 ‘일상화’경기 16곳 등 전국서 발견…양계장 살충제 ‘일상화’

'살충제 계란'이 25곳 농장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17일 오전 5시 현재 문제 농장은 총 31곳으로 늘었다. 추가로 발견된 농장 중 5곳은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20곳 농장은 비펜트린 등 허용된 살충제를 사용했으나 기준치를 모두 초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수 검사대상 1239개 농장 중 876개 농장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31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부적합 25곳 농장 중 5곳은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나머지 20곳 중 17곳은 비펜트린, 3곳은 플루페녹수론 등 기타 살충제가 나왔다.살충제를 사용한 지역은 전국을 가리지 않고 퍼져 있었다. 경기지역이 16곳으로 가장 많고 영남과 충남 각 6곳, 전남 2곳, 강원 1곳이었다.검사완료 농장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장은 총 60곳이었다. 부적합 농장은 25곳,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장은 35곳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5곳 농장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다.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를 떼어내고 일반 제품으로 유통이 가능하다.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을 수거, 검사 중이다. 검사를 완료한 113건 중 이미 발표한 충남 천안, 전남 나주 등 2건 외에 추가적인 부적합은 없었다.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출하가 허가됐다.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된다. 식약처에서 추진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