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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대전보건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4.17 13:26 수정 2024.04.17 15:10

법인 설립 기반 초광역 연합 구성·기술별 특화 캠퍼스 조성

↑↑ 대구보건대학교 전경
대구보건대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예비지정 신청에 전국 109개 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유형별로 단독신청 39개(39개교), 통합 전제 공동신청 6개(14개교), 연합 전제 공동신청 20개(56개교)가 제출됐다.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공동(연합) 신청했으며 예비지정을 통과했다.

특히 3개 대학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내용은 총 세 가지다.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설립하고 사단법인의 단일 의사결정으로 입시·교육·평가·학사 운영 등 연합 스쿨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별 특화캠퍼스 구축의 개념이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가상학과 운영, 고숙련 마이스터 패스트트랙제를 시행, 전문기술박사과정 신설 추진, 캠퍼스 간 전과 허용 등을 연합해 추진할 예정이다. ▶마이스터 보건의료 평생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연합분교 설립과 해외 취업확정형 맞춤형 주문식 교육 등 글로벌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인력양성중심 학과간, 대학간 구조조정을 통한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모델로 보건의료분야 아시아 No.1 전문대학 도약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지정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구보건대를 비롯한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본 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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