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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개막

이상만 기자 입력 2016.06.29 18:14 수정 2016.06.29 18:14

30일부터 7월5일까지 세계 60개국 참가30일부터 7월5일까지 세계 60개국 참가

신라 천년 고도 경주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6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30일부터 오는 7월5일까지 6일간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한 G2 대회로 남녀 개인전 우승자와 5인조 단체전 우승팀에게 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터 20점이 부여되는 격조 높은 대회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국 300개 팀 선수․임원들이 참가한다.경기종목은 겨루기(남녀 각 8체급)와 품새(개인, 단체, 복식)로 경주시와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하고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 조직위(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가 주관하며 2012년부터 격년제로 열려 올해 3회째 대회이다. 대회일정은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겨루기 종목을 시작해 개회식은 당일 오후 4시 30분에, 폐회식은 7월 5일 오후 5시 30분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시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월에 대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3월에는 대회 관계자 및 실무진 등 80여명으로 1차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안과 대회 운영전반에 대해 추진방향을 결정하고 세밀한 준비에 돌입했다. 실내체육관 내 메인무대, 보조 경기장 5코트를 설치하고 경기운영 요원, 심판, 자원봉사자, 교통통제, 경기장 경비, 의료, 서포터즈 등 8개 분야에 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회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외국선수들의 수송편의를 위해 보문단지, 시내 권 등 숙박업소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또한 부대행사로 7월1일 봉황대뮤직스퀘어 공연 관람을 비롯해 전통시장 체험투어, 문화유적지 시티투어, 실내체육관 주변 한궁체험과 기와격파, 페이스페인팅, 전통문화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숙박업소, 종합안내소, 경기장 등에 외국어 구사능력 안내요원 배치 등 요소요소에 인력을 배치해 참가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특히 조직위에서는 본 대회의 관심과 지역의 파급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대회관계자 및 국내․외 참가선수들의 숙박 장소를 보문단지 내 호텔, 불국사 숙박단지, 시내 모텔 등에 고루 배치해 선수들의 경기 후 가까운 거리로 휴식에 배려를 했으며, 시가지 대회 붐 분위기 조성 및 지역상가 활성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대회홍보 등을 위해 경기장 주 관통도로에 홍보아치 설치와 경기장 주변 배너기, 경주 IC, 경주교~황성교, 현수막 걸이대, 읍면동 주요 교통요충지 등에 대회 배너기와 참가국가 국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과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 경주를 홍보 하고, 여름 비수기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회 참가 선수들이 경주 입성부터 대회를 마치고 귀국(가) 할 때 까지 안전 속에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를 했”다며, “경주를 방문하는 선수와 가족, 관광객들이 신라 천년의 역사와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태권도로 하나 되는 경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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