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9일부터1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중학생 20명이 서울탐방 청소년 교류 캠프를 떠났다. 이번 청소년 교류 캠프는 김천시의 자매도시인 서울시 강북구와의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강북구가 주최하고 시립강북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행사로 강북구의 자매도시인 김천시, 고성군, 익산시가 초청을 받아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2박3일 일정의 캠프는 환영식 및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공암벽 타기, 수중올림픽 게임 같은 스포츠 체험과 강북구 근현대사 기념관 방문, 뮤지컬‘쿵’관람, 야구경기 관람 등 탐방 활동, 그리고 진로체험까지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습한 날씨였지만 신나는 체험활동으로 무더위를 날렸다.”며 “오늘의 캠프로 여름 추억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김경희 사회복지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참가한 이번 자매도시 교류 캠프를 통해 다른 지역의 친구들을 사귀고, 이색적인 탐방활동으로 견문을 넓혀나가는 뜻깊은 여름방학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청소년 뿐만아니라 다방면의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매도시간 우정도 더욱더 돈독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우리시가 자매도시인 강북구, 군산시를 초청해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지역의 명소를 탐방하며 김천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천=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