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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죽변 중·고생 중심 2024년 해양과학동아리 ‘S.O.S!’ 발족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3.23 16:30 수정 2024.03.24 10:23

울진 해양과학관, 미래 해양과학 인재 육성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

↑↑ 죽변 중·고생 중심 2024년 해양과학동아리 ‘S.O.S!’ 발대식<국립해양과학관 제공>

국립해양과학관(이하 과학관)이 지난 22일 과학관이 위치한 울진 죽변과 가장 가까운 죽변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해양과학동아리 ‘S.O.S!’를 발족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양과학동아리(S.O.S.!)는 '우리의 바다를 구해줘!, Save Our Sea!'라는 슬로건으로, 해양오염과 기후변화로부터 위협받는 바다를 구하기 위해서 죽변 중·고 학생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동아리로 우리 바다를 지키는 지속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외철 관장, 박수호 죽변고 교감, 강현 죽변중 교감과 해양과학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과학 동아리의 연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도 해양과학동아리 사업은 과학관이 위치하고 있는 울진의 지역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해양과학을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양과학동아리 사업은 앞으로 1년간 지원되는 사업으로, 해양과학 전문강사를 파견해 ‘찾아가는 해양과학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연구기관의 현직 연구자들과의 연구 멘토링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학생의 연구성과를 과학관에 전시하고 발표하는 연구성과 발표회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죽변중 담당 교사는 “학교가 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에 관심있는 학생이 많은데, 학생이 실제 해양과학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과학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죽변고 홍도영 학생은 “해안지역에 사는 청소년으로 평소 관심 있던 해양과학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해양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해양분야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관이 위치한 울진지역 청소년이 미래 해양인재로 자라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을 끌어내는 게 목표다”며, “심도있는 해양과학 동아리 연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해양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며,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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