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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 22일부터 하천 준설사업 추진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3.19 14:32 수정 2024.03.19 14:55

우기 전 재해 대비 철저

↑↑ 울진군, 하천 준설사업 추진<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매년 반복되는 수해에 대비하고자 오는 22일부터 군 전역에 하천준설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지방하천 23개 소 L=296.4㎞, 소하천 170개 소 L=267.3㎞구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수년간 하천 내 퇴적된 토사로 인해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하여 준설 및 정비계획을 세우고 지방하천에 25억 원, 소하천은 10억 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대규모 하천 준설사업 추진 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는 등 절차가 까다로우나 군은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수 차례 업무 협의를 통해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명령공고 등의 행정절차 이행을 선행하면 준설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하게 됐다.

이에 하천의 규모가 크며 준설량이 많은 지방하천인 평해남대천, 매화천, 척산천은 군 하천팀에서 주도적으로 준설을 추진하며 소하천은 각 읍·면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 할 예정이다.

준설한 토사중 골재로 사용 가치가 있는 것은 입찰을 통한 하천부산물로 매각하고, 골재로 사용할 수 없는 토사는 주변 농경지 우량농지조성을 위한 성토재로 활용 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하천준설공사를 시행하게 되면 하천 하류부에 흙탕물이 불가피하게 발생하며 중차량 통행으로 인한 비산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의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필수적 사업인 만큼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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