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아 AS로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꺾고 프리시즌 3연승을 달렸다.로마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친선 경기에서 에딘 제코, 모하메드 살라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로마는 핀졸로(16-0), 테렉 그로츠니전(3-2)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30분에 깨졌다. 로마의 제코가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후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리버풀도 전반 종료 직전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로브렌의 헤딩 패스를 오조가 머리로 연결 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후반 로마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코다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리버풀 골키퍼 미뇰렛이 쳐냈다. 하지만 미뇰렛이 쳐낸 볼이 살라 앞에 떨어졌고,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앞서나갔다.이후 리버풀은 공격을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9분 큐티뉴의 슈팅과 후반 40분 잉스의 헤딩슛이 모두 빗나가며 땅을 쳤다. 로마는 리버풀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