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8일 대가야읍 지산3리 마을회관에서 가야대학교 주변 활성화 대책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간담회는 현재까지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였다. 지산3리 마을은 지난 2009년 가야대학교가 김해캠퍼스로 이전함에 따라 대학부지 인근 지역이 슬럼화 되면서 생활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원룸촌과 주변 상가가 거의 비어 있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고, 쓰레기, 주차, 방범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최근 대가야 골프장 건설, 워트파크 조성, 가야국역사루트재현사업에 따른 수요가 증가할 될 것으로 예상되어 고령군은 지산3리의 공동화, 침체화 따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왔다.먼저, 올해 12월까지 여성·아동 안심거리 조성사업으로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기 설치된 CCTV 10대 외 추가로 4대 설치, 75개소에 가로등 및 보안등 신규 설치 및 LED등 교체, 로고젝터 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도시계획도로, 인도 등) 보수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 중이다. 고령군은 지속적으로 환경정비 및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 야간 불법 주차 단속 등을 추진하고, 향후 옥외광고물 정비, 건축물 보수, 원룸 등을 이용한 게스트하우스 운영 방안 모색, 도시재생 공모사업도 신청 할 계획이다.또한, 주민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현장조사 후 시행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곽용환 군수는“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문제점 등을 적극 반영하여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밝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