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오는 29일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고 군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설치 시범사업으로 70개 소에 2,500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군비 2억 원을 투자해 약 360개 소의 관내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감량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을 시행한다.
울진에 주소를 둔 군민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정용 40만 원, 사업용 70만 원 한도 내 구매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민 1인 당 하루 배출되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양은 325g로 군은 해당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음식물류폐기물의 배출량이 원천적으로 줄어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단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의무가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과,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방식의 감량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 하고, 궁금한 사항은 군청 환경위생과(054-789-6132)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의 악취·해충 등을 저감시켜 민원 발생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