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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홍보맨<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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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지난 4일 문화회관에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정례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석회는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소속으로 충주시 공식 유튜브(충TV)운영자인 김선태 주무관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 주제는 ‘충주시 유튜브 이야기’로 김선태 주무관이 그동안 펼쳤던 홍보 정책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효과 있는 홍보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신이 만든 포스터 등을 토대로 재미있게 설명해 청중들의 주의를 사로잡았다.
충주시 유튜브(충TV)는 정보 제공이 주된 목적이었던 공공기관의 특유 홍보 기조에서 탈피하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B급 감성을 접목해 대중성을 확보한 최초의 사례며, 지방자치단체 중 63만여 명(2024. 3. 기준)이라는 최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선태 주무관은 “SNS, 유튜브, 블로그 등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홍보 수단으로 삼고 있는 모든 매체가 파급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바이럴 마케팅(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퍼트리며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현상)에 있다고 판단했다”며 “정확하게 세상의 트렌드를 읽고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꾸준히 도전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고 전했다.
특강을 들은 홍보소통과 한예은 주무관은 “같은 공무원이지만 전국적 인지도를 지닌 동료 공무원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영상의 탄생기를 직접 들으니 더욱 와닿고 유익했다”며 “업무에 대한 소신을 본받아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하려고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홍보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 성공적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군도 색다른 시도를 하는 것을 지지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해 또 다른 적극행정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