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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남부보훈지청 황창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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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정세가 심상치 않다. 북한이 최근 남측을 향해 연일 ‘맹공’을 쏟아내면서 대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핵무기 개발 및 탄도탄 시험발사를 계속하며 노골적으로 그 위협을 더해 가고 있다. 지금도 6·25전쟁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6․25전쟁 이후로 지금까지 남북회담 등 평화적 관계기간 동안에도 뒤로는 우리에 대한 적화통일전략노선을 항상 유지해 왔으며 2000년 이후로는 주로 서해상에서 국지도발을 감행해 왔는데 그 대표적인 사건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및 연평도 포격도발이다.
제2연평해전은 제1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3년 만에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남북한 함정사이의 교전으로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의 선제기습공격으로 해군 고속정 참수리정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하였으며, 19명이 부상한 사건이다.
그리고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에 백령도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해 침몰한 사건으로 천안함에 타고 있던 46명의 용사가 희생되었다.
또한 연평도 포격은 같은해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인천 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로 직접적 폭격을 가한 사건으로 휴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사건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였으며 해병대 장병인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이 전사하였다.
위 사건들로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의 무자비함에 경악하였으며 분단의 상황을 실감하였다.
금년은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이 14주기가 되는 해로 국가보훈부에서는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과 제2연평해전을 포함한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중심으로 안보의지를 다지는 정부행사인 서해수호의 날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하여 2016년부터 정부행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은 제9회로 전국적으로 기념식 및 홍보행사를 개최하여 다시한번 국민들의 안보의지를 결집 할 예정이다.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이날 만큼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여 우리국민의 확고한 안보의지를 하나로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