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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진 폭설로 고립된 70대 남성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2.25 13:36 수정 2024.02.25 13:36

헬기로 구조

↑↑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항공팀 구조대원이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동수골에 홀로 집에 있던 7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경북소방 제공>

울진에서 지난 23일, 폭설로 고립됐던 70대 남성이 헬기를 통해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2시 47분,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마을에 고립된 주민이 구조돼 울진군이 제공한 호텔로 이송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119특수대응단의 항공 팀을 투입해 이 남성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고립자 등에 대비해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8시 25분 울진 금강송면 일대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왕피리, 쌍전리 등 2개 마을 221가구(331명)가 정전됐다.

이에 따라 한때 왕피리 주민 4명이 고립돼 연락이 끊겼다.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제설 장비 등 26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해 왕피리 주민 4명의 안전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115가구가 복구됐고 왕피2리 등 106가구(158명)가 고립돼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고 있으며, 금강송면은 지금까지 3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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