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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 생명 구해<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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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의성 읍사무소 소속 사회복지공무원이 독거노인 생명을 구했다.
대상자는 이날 정오 경 부엌에서 쓰러져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전화도 걸 수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사회복지공무원 A씨는 동료와 함께 오후 3시 경 관내 독거노인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불러도 대답이 없어 혹시나 하고 부엌문을 열었고, 어르신이 몸을 벌벌 떨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의식을 확인한 후 어르신에게 이불을 덮어드려 체온유지를 할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119에 신속히 신고해 SOS를 요청했다.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어르신은 골반 쪽 뼈가 복합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어르신 보호자 B씨는 “가족 모두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 자주 살펴보지 못했는데 의성 읍사무소 공무원이 어머니를 살렸다”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회복지공무원 A씨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고유 업무를 한 것뿐이고 다행히 그날 어르신 집에 방문하게 돼 다행이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힘써 임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의성읍장은 “노인의료통합돌봄 시범사업에 맞춰 민민 상시돌봄 체계운영으로, 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기동대, 마을돌보미 등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주민편의 복지행정에 더욱더 세심하게 살펴 살기 좋은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