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박형수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출마 선언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2.19 16:38 수정 2024.02.19 16:44

'선거구 미획정'혼란 막고 당의 대야 협상전략 고려 ‘결단’

↑↑ 박형수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출마 선언

박형수 국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이 지난해 12월 5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보내온 획정안에 따라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온 직후, 획정안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교통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로 재획정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두 달여 동안 비례대표제 문제, 의원 정수 문제 등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쟁점 때문에 선거구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혼란이 이어졌다.

이에 당과 재차 협의한 결과,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의 대야 협상전략 등을 고려해 박 의원은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박 의원은 먼저 떠나게 될 영주·영양·봉화 주민에게,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해온 영주·영양·봉화 지역주민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며 “그동안 주민들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말로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박 의원은 새롭게 함께 하게 될 의성·청송·영덕·울진 주민에게,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4개군 군수와 협력·소통해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군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형수 의원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로 20여년간 봉직한 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하고, 21대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에서는 국힘 원내대변인, 윤석열 후보 선대위 네거티브검증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 여의도 연구원 감사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