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사진)가 경산의 지하철망 확충과 도로 연장, 환승주차장 및 복합여객터미널 건립 등 '경산 교통망 고도화'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올해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이 개통되는 만큼, 지하철 1,2호선 순환선 연장(1호선 하양역 – 진량 - 2호선 영대역, 14km) 사업 추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두 건의 지하철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 순환선 연장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경산에 국가산단유치, 도시첨단산업 재추진, 물류유통단지 조성을 통해 1,2호선 순환선 예타의 경제성을 높이고, 3호선 연장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경산 시민의 기대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하철1, 2호선과 연계한 임당 환승 복합여객터미널을 추진하고, 지하철 1호선과 연계한 하양 환승 여객터미널을 구축하고, 지하철2호선 및 대구권 철도와 연계한 중산·정평역을 신설해 경산의 3축 여객터미널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임당 환승 복합여객터미널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터미널을 추진해 3차원 도심항공교통체계를 구축, 경산 미래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대구권 철도가 올해 개통되면 경산역 주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산역 환승주차장도 건립하고, 경부선 도심구간에 방음터널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의원시절 유치한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조기 개통하고, 추가로 남천까지 연장하기 위해 남산-남천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남천 하이패스 IC를 설치해 남천지역 광역교통물류망을 확충하고, 향후 유치해야 할 남산-남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진량 하이패스 IC도 설치하여 경산IC 진출입 교통량 분산 및 경산 산업단지 입주 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경북도와 협의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압량-진량 지방도 8차선 확장도 조기 개통하고, 근로자 및 읍·면·동 주민이 숙원하는 지방도 확장 및 신설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