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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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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12일, 구미 낙동강 일대에서 구미의 의료·문화 여건 개선 내용이 담긴 ‘웰빙 공약’을 발표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대구로, 아픈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가는 현실은 달라져야 한다”며 “일과 삶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악착같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웰빙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구체적인 방안으로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산동 주거단지 등 유입인구가 많은 곳에 쇼핑 시설과 아이맥스 영화관 등, 복합 여가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노잼도시(재미없는 도시를 일컫는 신조어)’를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에 이러한 공간이 조성된다면 문화 컨텐츠 소비를 위해 대구로 가지 않아도 된다.두 번째로 ‘의료 및 건강시설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시에서 지정하고 보건복지부에서 관리·감독하는 달빛 어린이 병원을 유치해, 구미에 사는 어린이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산 제일 병원 폐업, 산동·양포 일대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구미지역의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시립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을 추진하고 대형 병원을 유치해, 구미 시민들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 ‘해평습지 국가정원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구미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해평습지와 낙동강 일대를 순천만 정원과 같은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교육 시설, 철새 관측 시설 등을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구미 시민을 위한 여가 및 힐링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네 번째 공약인 ‘지역·문화 특화형 관광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천생산 힐링파크와 선산 산림휴양타운을 조기에 완공해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구미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전해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기 위한 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선산 곱창’, ‘선산 탁주’ 등 지역 상품을 로컬 브랜딩하고, ‘산동 멜론·도개 마늘·무을 버섯·해평 벌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확 체험시설,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놀거리도 생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구미는 기업이 부족해서 정체 현상을 겪는 것이 아니라,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곳이 부족해서 살기가 답답해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다”며 “반드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구미의 의료·문화 시설을 확대할 것이며, 문화 소외 현상 타파 및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 대통령 결재 도장이라도 받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공약 발표를 마쳤다.
한편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1977년 구미 출생으로, 경희대 정치학과(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석사)를 졸업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