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생후 6개월~59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무료로 지원된다.20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영유아 독감 예방을 위해 오는 9월4일부터 접종 지원대상이 이같이 확대된다. 현행은 생후 6개월~12개월 미만이 무료접종 대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독감 등 감염병의 사전예방 활동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예방 접종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5가지 감염병을 한번 주사로 예방하는 혼합백신(DTaP-IPV/Hib)의 무료 접종을 시행했다. 독감 예방주사와 5가 혼합백신 등이 접종지원 대상에 포함되면, 정부가 만 12세 이하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무료 지원하는 예방접종은 총 17가지가 된다.한편 지난해 말 정부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보호자 1068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예방접종 무료시행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6.4%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013년 56.9%, 2014년 85.3%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