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 월성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 있는 한 가구에서 지난 3일 오후 8시 59분 경, 불이 났다.
신고를 접한 소방 당국은 95명 대원과 장비 37대를 투입, 30여분 만인 오후 9시 32분 경 불을 모두 껐다.
이날 불로 60대 거주자 1명과 화재 진압에 나섰던 70대 경비원이 각각 1도 화상을 입었고, 10여명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세대 내부 35㎡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68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재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