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이바지한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하는 ‘2023년도 주요 업무 자체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38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3년도에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부서 고유 업무평가(성과관리시스템 BSC), 공통 업무 평가, 기관 표창(가점), 정성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김천시 주요 업무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6개의 우수부서와 2명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
▲최우수부서 미래혁신전략과, 우수 가족행복과·투자유치과, 장려 열린민원과·환경위생과·도로철도과=미래혁신전략과가 최우수 부서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미래혁신전략과는 교통특화도시의 강점을 살린 튜닝안전기술원과 차세대 전략산업인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드론 자격센터를 23년 12월 말 연달아 준공하여 미래 신산업 육성의 기반 마련을 했다.
특히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 사업은 22년 사업 실증 시작 후 1년 만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화물용 삼륜 전기자전거 국가통합(KC) 인증 제정의 기초가 되는 임시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우수상은 가족행복과와 투자유치과에 돌아갔다. 가족행복과는 내구연한이 지난 장난감을 대상으로 재활용 4단계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 활동 지원과 정책 제안으로 청소년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투자유치과는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정책과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으로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비롯해 3개 사를 김천에 유치하는 데 성공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국내 복귀 기업 지원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장려에는 민원 빅데이터 분석 및 공유로 유사 민원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드론(UAV)을 사용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공공분야에 드론 활용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열린민원과와,
환경행정과 예술을 접목하여 멸종위기 동물 보호 등 환경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한 환경위생과,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및 건강증진을 위한 감천 뚝방길 자전거 산책로 조성과 2월 개통을 앞둔 신음동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의 교통축인‘김천 희망대로’를 추진 중인 도로철도과까지 3개 부서에 돌아갔다.
▲우수 공무원 안전재난과 이종호·원도심재생과 박세진=우수 공무원에는 안전재난과 이종호 주무관과 원도심재생과 박세진 팀장이 선정되었다.
안전재난과 이종호 주무관은 재난관리평가 및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리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이바지한 바가 크고 재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도심재생과 박세진 팀장은 드론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점검으로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주민 참여 공공디자인사업 추진을 통한 예산 절감, 간판개선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구 부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