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이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과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10월 31일까지 ‘제16회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이란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을 책 읽기에 접목함으로써 책 1쪽을 1m로 환산하여 독서 코스를 완주하는 범시민 독서 운동이다. ▲10km(10,000쪽), ▲하프 코스(21,097쪽), ▲풀코스(42,195쪽)의 3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참가자는 한시적으로 기존 7권에서 10권으로 도서 대출 권수가 확대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립도서관, 율곡도서관과 9개소의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읽은 후, 자신이 신청한 코스에 맞춰 독서일지를 작성해 기한 내 도서관에 제출하면 대회를 완주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독서마라톤대회는 관내 11개 도서관의 책을 찾아 산책하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함께 새해 독서 다짐을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독서마라톤 완주를 독려하고 참가의 성과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완주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대회를 완주한 시민에게는 인증서 발급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우수 완주자 10명을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완주기록과 기념사진이 도서관 누리집에 등재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월 1일부터 시립도서관, 율곡도서관, 작은도서관에 방문 신청해 독서일지를 받으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운영팀(437-7801)에 문의하면 된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책을 읽고 기록하는 즐거움과 완주의 성취감을 느끼고 독서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