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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에 ‘KTR 대구경북본부’ 유치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1.22 11:18 수정 2024.01.22 15:30

구미시‧경북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MOU 체결
구미1산단 재사용 배터리 BaaS 시험 검증센터 건립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 '이차전지 혁신생태계'조성

↑↑ 이차전지_혁신_생태계_구축_협약(왼쪽부터 구자근 국회의원 김장호 시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경북도 제공>

구미시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장, 이정우 경북 메타버스과학국장, 김현철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와 경북도,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KTR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설립하고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상호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최대분야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함시험연구원(KTR)은 2023년~2027년까지 272억 원(국비 100, 지방비 150, 민자 22)을 투입해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 내에 재사용 배터리 BaaS 시험검증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KTR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신설해 금속소재부품, 토건자재, 재사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접수에서 시험, 발급,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며, 구미산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과제 수행, 연구기반 활용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추진 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KTR과 함께 사용 후 배터리 상태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안전성과 신뢰성 검사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여줄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미에 국가대표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산업연구원의 이차전지 시험평가·인증센터를 확대 구축해 경북의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에 상승효과를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R 대구경북 본부가 이차전지 뿐 만 아니라 반도체, 방산, 탄소 등 구미산단의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제조 중심의 구미 산단이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소재-부품-장비-재사용에 이르는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KTR 대구경북 본부가 이차전지와 배터리 재사용 분야의 산업발전을 위한 구미시 혁신기관으로서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철억·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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