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음경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승인받았다. 의료기기를 활용해 발기부전 치료효능을 검증하는 임상은 식약처가 임상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의료기기업체 유로앤텍이 개발한 체외충격파치료기로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이번 임상은 체외충격파치료기로 음경에 약한 충격을 준 뒤 발기부전 치료효능이 있는지 파악하는 형태다. 유로앤텍의 체외충격파치료기는 이미 시중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 임상은 발기부전으로 적응증(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병)을 확대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