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가 지난 4개월 동안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사범 162명을 검거했다. 이는 전년 동기비 19%(38건)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9월~12월까지 면허 정지 건수는 62건으로 전년 동기비비 17건 감소했다. 면허 취소는 100건으로 동 기간 121건비 21건 줄었다.
이런 현상을 경찰은 작년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고, 음주운전 신고가 확대됨에 따라 음주단속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부서는 평일 오후 2~4시 사이 공원이나 시장, 유흥가 일대, 노인복지관 등에서 현장 상황에 맞게 주간 음주단속을 진행, 보행자 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야간 음주단속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자정 사이 권역별 세 곳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도 작년 11월 27일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 말까지 대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한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 등을 앞두고 음주 운전자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며 "음주 사고 취약 지점에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음주운전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