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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김천-문경 철도 2017년도 사업 착수, 앞당긴다

김영춘 기자 입력 2016.07.04 19:32 수정 2016.07.04 19:32

김천시는 빠르면 2017년에 김천~문경간 철도건설사업이 착수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시가 지난 10년간 혼신의 힘을 기울여 온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건설과 함께 본 철도건설이 2016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고시됐다.이에 박보생 시장은 후속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발표당일 중국의 성도시 공식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 도착 즉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했고, 지난달 30일 새벽 KTX로 상경 기획재정부 송언석 2차관을 직접 찾아갔다.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본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하는 등 2017년 사업착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기재부 2차관은 “김천~문경간 철도는, 총연장 73㎞ 1조 3,71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서, 기존의 중앙선 ․ 경북선의 용량부족 해소와 철도운영의 효율성 제고 그리고 열차운행 단절구간의 연결로 낙후지역 개발을 촉진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현재 시행중인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동맥이 구축됨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아울러 기획재정부에서도 노력을 하겠지만, “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은 물론, 원활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을 위한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과 협조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지자체의 노력을 주문했다.김천시는 민선4기 취임 후 5기 6기에 걸쳐 10년간의 철도망구축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 김천~거제간, 김천~문경간 철도(이상 신규사업), 김천~전주간 철도(추가검토)사업이 반영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되면서 풍부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30만 이상의 자족도시와 남부내륙의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장밋빛 발전의 청사진을 힘차게 그리고 있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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