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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세상을 바꾸는 작은 관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7.23 14:30 수정 2017.07.23 14:30

자신만을 위한 행복은 그 어디에도 없다. 작은 관심들이 모여서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진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관심의 씨앗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다른 사람과 나눌수록 커지는 관심은 변화의 시작이 된다.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보살피는 것이 경찰로서 첫 번째 업무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행복할 때 경찰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희망의 길을 열어 가야한다. 주민과 경찰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부터 가치 있는 삶을 위한 협력이 시작된다. 작은 관심의 표현이다.그 시작은 주민과 경찰이 접촉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순찰활동이다. 경찰은 디테일한 경찰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진정한 이웃이 되고자 범죄예방과 주민홍보를 위해 혼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마음까지 살펴본다. 참된 소통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읽어가는 작은 관심이다이를테면 사랑을 대문 안으로 들여놓지 않는 한 그 집은 단순한 건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랑을 대문 안으로 들여놓으면 그 사랑은 천사의 꽃가루처럼 온 집안을 빛나게 하여 아주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집, 곧 ‘가족’으로 변화시킨다.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우리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작은 관심이다. 아주 작은 관심이라도 세상을 사는 의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때로 작고 미미한 방식으로 이웃과 세상을 향해 베푼 사랑이 누군가의 인생과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다. 행복한 삶의 답은 다른 무엇도 아닌 작은 관심이다. 작은 관심은 마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으로 세상의 기준을 뛰어넘는 사랑이 되어 모두가 행복하고 하나 되게 한다. 작은 관심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간절한 마음으로 본질적인 것에 뿌리내릴 때 비로소 행복한 삶을 위해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을 섬기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또한 ‘섬김’만큼 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다.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는 행위가 많아지면 지금보다 더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작은 관심은 세상을 바꾸는 희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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