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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포항시와 덴마크 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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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포항시와 덴마크 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주한 덴마크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인 덴마크 CIP/COP 소개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그린수소 연계 산업 발굴 △해상풍력 분야 협력 △각종 세미나 또는 토론회 공동 주최 등 포항-덴마크 간 포괄적 협력사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수소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고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 할 계획”이라며, “탈탄소 및 녹색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덴마크의 성공 사례를 지역에 접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매년 개최하는 수소 포럼에 덴마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포항의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첨단산업도시 도약과 덴마크의 완전한 녹색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녹색성장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벤 올링 대사는 “포항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 구축에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정책을 비롯해 덴마크의 노하우와 관련된 산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와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위한 지향점이 같은 만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에 포항과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관계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덴마크 대사와 함께 방문한 야콥 라스무센(Jacob Rasmussen) 에너지참사관, 유태승 CIP/COP 대표이사가 참석해 각각 덴마크의 탈탄소 및 녹색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해상풍력 기술 소개 등 다양한 협력을 제안했다.
CIP/COP는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로, 현재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정부 지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 타당성, 주민 수용성, 난개발 방지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계획성 있게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