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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옷을 입은 경북대 학생들이 대학 본관 앞에서 금오공대와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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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구미 금오공대 통합과 관련, 경북대 학생들이 "학생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관련기사 본지 12월 10·5일자 참조>
예정대로 11일 정오, 우비를 입은 학생 수 백명이 경북대 본관 앞에서 '졸속통합 반대'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정부의 '글로컬대학'지정에 대비한 자구책 차원에서 경북대와 금오공대가 통합 논의를 진행하자, 학생들이 절차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학교 점퍼 반납에 이어 연 것이다.
한편 경북대 측은 지난 10일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비공식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경북대 학생들은 "대학측의 확실한 답변을 원한다"며 "재학생 1만 1000여명에게 받은 서명을 대학본부 측에 전달해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