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가 지난 2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숨진 70대 운전자 사고와 관련,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날 오후 1시 43분 경 달서 대천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내리막을 내려오다,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충격으로 폐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 혼자 탄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CCTV 등을 기초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당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으며,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남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