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자체 개발한 레이저 의료기기 ‘라셈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라셈드 레이저는 국내에서 지난해 출시된 ‘라셈드 프로(LASEMD PRO)’와 동일한 제품이다. 루트로닉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지역에서 라셈드를 판매하고 있다.이 회사에 따르면 라셈드는 안전하면서도 빠른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피부과 질환 시술시 사용되는 이 기기는 레이저빔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마그네틱 롤러 트래킹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특히 루트로닉은 오는 7월께 미국 현지에서 라셈드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론칭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다.루트로닉 관계자는 “라셈드 레이저는 국내외 많은 전문의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허가에 따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레이저 의료기기를 포함한 세계 에너지 의료기기의 시장규모는 연간 3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미국 시장은 단일국가로 가장 큰 규모인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