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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5일만에 대포쇼…시즌 13호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01 22:29 수정 2016.08.01 22:29

김현수, 9경기만에‘멀티히트’…최지만, 4G만에 안타김현수, 9경기만에‘멀티히트’…최지만, 4G만에 안타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14경기만에 대포를 가동했다.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이대호가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달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4경기, 25일만이다. 7월 한 달 동안 타율 0.204에 그치며 부진을 겪었던 이대호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0경기에서도 25타수 1안타에 그치며 빈타에 허덕였다.그러나 이날 오랜만에 손 맛을 보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이대호가 안타를 신고한 것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4경기만이기도 했다.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2(206타수 54안타)에서 0.263(209타수 55안타)으로 소폭 올라갔다. 시즌 타점도 39개로 늘어났다.시애틀이 넬슨 크루스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은 1회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자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만루 찬스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팀이 4-0으로 앞선 3회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매터스의 초구 커브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3호포.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또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마이크 주니노의 2루타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더 이상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7회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연장 10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시애틀은 12회 연장전 접전 끝에 컵스에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시애틀은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3위(52승51패)를 유지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경기만에 안타 2개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김현수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후반기 들어 처음이다. 지난달 7일 LA 다저스전에서 7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9경기만에 멀티히트다.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5에서 0.329(170타수 56안타)로 올라갔다.5연패의 사슬을 끊은 볼티모어는 59승째(45패)를 수확해 하루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최지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4경기만에 안타를 때려냈다.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71(70타수 12안타)로 조금 올라갔다.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4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51패째(52승)를 당했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데릭 디트리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석패했다.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49패째(56승)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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