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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울진군에‘국립해양과학교육관’착공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7.13 10:07 수정 2017.07.13 10:07

21세기 국가해양과학교육 중심‘우뚝’ 21세기 국가해양과학교육 중심‘우뚝’

바다는 무한자원의 보고이다. 이 자원보고를 연구하고 보존하고 개발하는 것은, 인간 도전의 대상임에 근거한다. 바다 연구의 해양학은 바다를 자본창출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보존이라는 보다 큰 명제를 전제하여, 연구하거나, 활용할 때를 대비하여 사전에, 해양학이란 큰 틀에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토록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양 정책을 수립한다. 해양자원개발, 해양환경보전, 해양오염방지 등 해양과학기술 증진에 노력한다. 바다를 활용할수록, 바다는 사람의 때가 묻는다. 문명의 찌꺼기가 바다를 오염시킨다. 이게 지속적으로 간다면, 바다 경제는 지속가능한 자원이 되지 못한다. 발전의 지속가능한, ‘연구와 관광객 부르기, 바다의 자원의 캐기, 볼거리 제공, 일자리창출’ 등 바다는 무궁한 도전의 대상이다. 이때의 지속가능은, 개발과 보존이라는 것을 동시에 추구해야한다. 이때부터 바다는 당대부터 후대까지 물려줄 수가 있는 천혜의 보고가 된다. 따라서 울진군의 비전은 미래성장 동력구축에서, ‘해양과학·레저도시 조성’을 내걸고 있다. 이제부터 위와 같이, 울진군 비전을 현실에서 구현할 호기를 맞았다. 경북도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임광원 울진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도‧군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선 21세기 환동해권 해양과학교육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울진 후정해수욕장 인근 111천㎡부지에 과학관(지상 3층), 해중전망대, 해상통로, 부속동 등 건축연면적 12,345㎡규모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45억 원을 투입한다. 육상․해상․수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육상과학관에는 해양자원․해양에너지․해양신산업 등 해양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해상에는 바다 위를 걷는 통로인, 스카이워크(sky walk)를 설치한다. 수심 6m의 수중에는 동해 바다 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중전망 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옥외에는 해양산업전시장, 50인 규모의 숙박시설, 해송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체험과 교육․해양 산업이 동시다발로 할 수가 있도록 만든다. 전시교육관은 ‘해양적 소양’(Ocean Literacy)이 주제이다. 이 같은 주제는 미국의 해양 대기청(NOAA)산하 COSEE(The Center for Ocean Science Education Excellence)에서 주관하여, 설정한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피면, 하나로 흐르는 바다, 다양한 생명체의 바다, 미지의 바다, 도전하는 인류와 인류 일상 보고의 바다, 실시간 관측되는 바다, 생명의 요람 바다, 역동하는 지구와 변화하는 바다,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바다라는 8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최첨단 전시기법을 활용하여 소개할 계획이다. 울진군에 들어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해양학의 총체적인 펼침이다.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근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과학클러스터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울진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과학교육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우리나라의 랜드마크의 기능에다 동해안의 해양문화 관광중심지의 역할을 다한다. 일자리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에 ‘국가해양교육센터’를 설치한다. 국가해양교육 중심지로 육성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울진군에겐 경제 발판의 역할을 다한다. 어린이에겐 꿈의 도전장 역할이다. 이의 성취를 위해선 바다는 개발의 대상만이 아닌, 보존의 대상임을 바다 행정에 접목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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