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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지진 범대본 "추가 소송에 많이 참여해 달라"

차동욱 기자 입력 2023.11.20 12:59 수정 2023.11.20 12:59

↑↑ 모성은 공동대표가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지난 16일 포항지진과 관련 소송에서 ‘시민의 승리’가 결정되자, 지역사회에서 많은 수의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11월 16일자 참조>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공동대표는 20일 "지금은 포항 시민이 한 목소리를 낼 때"라며 "지역 정치권도 지진 피해 위자료 추가 소송을 방해하지 말고 시민을 위해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모 대표는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지진 피해 정신적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항소할 것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송단을 이끈 법무법인과 함께 국내 최고 법률 전문가들을 초빙해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항소심에 치밀하게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시민소송을 반대한 사람들이 나선다면 항소심에서 시민이 패소하거나 위자료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017년 11월 15일과 2018년 2월 11일 두 차례 지진 당시 포항에 거주했던 시민에게 300만원, 한차례만 겪은 시민에게는 2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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