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관내에서 존속살인 및 시신유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전 3시 경 아들인 A(30대)씨는 공검면내에서 축산업을 경영하는 부친 B(68세, 축산업) 씨에게 금전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 부친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 후 축사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협의로 9일 오후 11시 30분 경 긴급 체포됐다.
한편 A씨는 부친이 지난 5일부터 소재가 불투명하다며, 9일 오후 5시 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그러나 실종시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CCTV분석 중 축사에 들어간 부친이 축사에서 나오는 모습이 없는 점과 부친 농장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농장일을 도와 온 외국근로자가 6일 새벽 부자간에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말을 확보, 아들 A 씨를 집중 추궁한 결과 협의 사실 자백. 암매장 시신도 찾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어머니 빛을 갚아주지 않는 등 금전 문제로 타투다 격분한 나머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경찰은 구체적인 보강 조사와 함께 구속 영장도 청구 할 예정이다. 황인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