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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포항시청 노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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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노동조합 ‘사랑나눔봉사단’과 호미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지난 22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랑나눔봉사단의 재능기부 및 후원과 저소득층의 주거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대상자는 독거노인세대이며, 장애 및 노인성질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로 주택 노후로 인한 누수로 벽체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날 ‘사랑나눔봉사단’과 호미곶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호미곶면 대보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지붕 배수시설, LED전등, 씽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조성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92세인 김모 어르신은 “나이가 들고 몸이 불편해 집을 고칠 여력도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극정성으로 도와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천욱 봉사단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면서 주변 이웃들이 안정된 주거환경속에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갑 민간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대상자가 불편이 해소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배성규 호미곶면장은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 주신 사랑나눔봉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청 노동조합 사랑나눔봉사단은 포항시청 환경관리원을 주축으로 하여 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