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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해경이 북구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서 발생한 예인선 A호 침몰사고와 해양오염방제에 집중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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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에서 지난 9일, 정박한 예인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경이 방제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46분 경, 포항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정박 중인 70t급 예인선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이 현장에 출동 침몰을 막는 작업을 폈으나, 결국 A호는 10일 밤 12시 20분 경 침몰했다.
침수 당시 예인선에는 승선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포항해경은 출동 당시, 이미 A호 오른쪽 갑판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해경은 출동 직후부터 기름 차단막을 설치한 뒤 포항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방제업체 등과 함께 방제작업을 벌여, 바닷물을 포함해 유출유 7000ℓ를 회수했다.
현재 A호에서 기름은 추가로 나오지는 않고 있으며, A호 선주는 10일 오후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은 인양 이후 침수 원인 등을 조사 할 예정이다.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