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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환경감시원 활동 모습<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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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철강산업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에 대한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관리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환경민원상황실 및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하며 공단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악취유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치고 있다.
시는 철강산업단지 인근 지역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공단 내 악취유발사업장과 인근 주거지역에 악취측정 장비 18개소를 설치해 주·야간으로 악취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철강산업단지에 대한 악취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피해지역 악취 영향 평가, 악취 원인 물질 및 발생원 규명 등을 실시해 악취 저감을 위한 효과적인 관리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악취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포스코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민관협력으로 사업장 맞춤형 친환경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는 철강공단 내 악취유발사업장에 대해 무악취 원료 대체 기술개발 및 현장적용, 악취 저감설비 운전 최적화 방안을 제안해 사업장 시설개선 및 적용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악취 개선안을 해당 사업장뿐만 아니라 유사 업종의 사업장과 공유하면서 악취 발생 억제를 돕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의 방지시설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철강산업단지 내 악취유발사업장에 대해 기술 및 재정지원으로 악취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악취유발사업장에 대한 주기적인 악취검사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확인, 사업장 수시점검을 통해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시설개선을 유도해 사업장 악취 저감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철강산업단지 내 고질적인 악취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사업장 및 시민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설개선에 적극적인 사업장에 대해 개선 비용 지원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