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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로 3G 연속 안타

뉴스1 기자 입력 2017.07.04 18:02 수정 2017.07.04 18:02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나란히 결장했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추신수의 타율은 0.259에서 0.257(268타수 6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추신수는 보스턴 에이스인 우완 릭 포셀로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1회말 첫 타석에서 8구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2-2로 팽팽하던 5회말에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잠잠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8회에 터졌다. 보스턴 좌완 로비 스콧을 상대로 좌익수 라인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상대가 1루 방면으로 수비 시프트를 한 것을 보고 절묘한 밀어치기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4-5로 추격한 텍사스는 9회말 선두 타자 마이크 나폴리가 보스턴 마무리 크렉 킴브럴에게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9회 2사 1루에서 킴브럴의 3구째를 받아 쳤지만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승부는 11회까지 이어졌고, 텍사스는 11회초 1사 2,3루에서 보스턴의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5-7로 졌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4-6으로 크게 이겨 오승환이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1-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올린 이후 2경기 연속 휴식이다. 3일 워싱턴전에서는 팀의 패배(2-7)로, 이날은 팀의 대승으로 휴식했다.최근 출전 기회가 부쩍 줄어든 김현수는 2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를 치른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팀도 1-8로 대패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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