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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소재 분석 실습 모습.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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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지난 20일 “학과 신설 사업은 작년 확정되어 현재 95% 이상 완료됐으며 현재 신입생 모집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는 2009년부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의료관광산업이 27% 성장, 지난 2021년에는 수도권인 인천보다 앞서 의료관광객 1만명 달성을 기록한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폴리텍대에 신설되는 ‘바이오메디컬소재과’는 10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체적합성 소재의 시험·분석, 설계, 제작 및 품질관리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구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의료지구를 기반으로 대구가 의료산업을 매년 꾸준히 확장시키는 추세에 있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대구 소재 의료분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보제공, 기술지원, 신규 인프라 건립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바이오메디컬소재과는 의료삽입물, 인공장기, 바이오소재(잉크), 조직 지지체 등의 제품을 시험·개발하는 광범위한 바이오메디컬 기술 분야를 다루게 돼 대구시는 의료산업의 국가 차세대 동력산업화와 지역 학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김영민 학과장은 “융합형 바이오‧메디컬 계열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의료‧바이오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학과를 신설했다”며, “실무중심의 강의을 위해 2024학년도 교육정원은 25명으로 편성하였으며,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