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24회 세오녀문화제’가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포항시 제공> |
|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축제의 장인 ‘제24회 세오녀문화제’가 지난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양성평등주간(9.1~7.) 기념식과 함께 ‘평등한 사회, 함께 성장하는 포항’을 주제로 시민들이 함께 실천해야 할 생활 속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차인회 전통차 시음회 △여성 친화 도시 홍보 △새일센터 여성 일자리 홍보 △불법 촬영 및 스토킹 범죄 예방 홍보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여성영화 기획전 △양성평등 조직문화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 성 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이강덕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은 남녀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양성평등 도시, 여성 친화 도시 포항으로의 도약에 지역 여성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예 포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 세오녀문화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포항 여성의 미래를 고민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남녀 모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에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오녀문화제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 24년 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양성평등 실현과 포항 여성을 주축으로 한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의 성 평등 문화 확산의 의미를 담아 개최되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