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서 지난 오전 2시 26분 경, 남은 연탄(숯)의 열 축적에 의한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포항 북구 중앙동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나가던 행인이 음식점 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소방당국은 장비 9대를 투입해 3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이 음식점은 이날 오전 1시 경 영업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부 연탄 화덕에서 남은 연탄의 열 축적에 의한 발화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